공보정훈 2

군생활 회고(번외 : 군생활 중 취미)

병사로 가는 것과 장교로 가는 것 삶의 질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까? 이런 부분은 가기 전에는 알기가 힘들다. 물론, 어떤 부대에 어떤 직책에 걸리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이 글에서는 내가 군 생활 중 해봤던 것들에 대해 한번 써볼까 싶다. * 물론 전방 초소장 걸리면 이런 삶은 거의 불가능하다 군 생활 중 꾸준하게 시간을 내서 했던 취미들 종류 기간 독서 20.3. ~ 22.6. 러닝 20.3. ~ 22.6. 크로스핏 20.9. ~ 21.2. 헬스 21.3. ~ 22.6. 국궁 21.8. ~ 21.9. 스쿼시 21.5. ~ 21.8. 테니스 22.1. ~ 22.6. 오토바이 22.2. ~ 22.7. 파이프 담배 21.1. ~ 21.6. 커피(드립) 21.6. ~ 22.7. 방탈출 21.5. ~ 21.6. ..

군생활 회고(20.7. ~ 탄약지원사령부를 빛낸 인물이 되다)

들어가면서 군생활을 할 때 나는 내 업무만큼이나 타인의 업무에 주목했다. 내 공보정훈업무라는 것이 원래 그렇기도 하고, 또 가지고 있던 군 생활 목표 중 하나가 "내가 복무하는 기간에 나온 진중문고 모두 다 읽기"이다 보니까,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져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덕분에 여러 기회를 포착하는 안목을 가졌고 이 글에서는 그런 안목으로 겪은 자랑스러운 일을 소개하려 한다. 탄약지원사령부를 빛낸 인물이 되다 사령부를 빛낸 인물이 되는 것은 쉽지 않다. 누군가는 한평생을 한 사령부 예하에서 충성해도 이 빛낸 인물이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그런데, 영광스럽게도 나는 단기장교임에도 탄약사를 빛낸 인물이 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잘해서 이 영광을 누린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 좋은 상관, 동료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