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2

나의 몽골 여행기(3, 대자연의 위대함과 함께)

몽골의 자연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세상은 넓고 볼 것은 많다고 하지 않는가? 몽골은 그 볼 것이 너무나도 많은 곳이었다. 끝없이 펼쳐진 국토에 사람은 많이 살지 않다 보니, 몽골에 멋있는 대자연은 다른 나라의 자연과 궤를 달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곳에서 관광지라고 이름이라도 내밀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 1 티어 자연관광지는 데리고 와야 했다. 내가 2년 이상 본적을 옮겼던 단양의 자연도 이곳에서는 그저 지나가면 있는 관광지정도였다. 그 정도로 이 몽골이라는 곳의 대자연은 넓고 광활했다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모습들의 향연이 바로 이곳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그 어떤 건축물도 대자연이 수 천년 간 빚어낸 작품에 비할 수 없다는 말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다 헛소리라고 생각했다. 인간에게 가장 감명을 줄 수..

회고/여행 2023.03.06

나의 몽골 여행기(2, 칭기즈 칸의 흔적을 찾아서)

몽골의 길에는 낭만이 있다. 낭만과 고생은 함께온다고 생각한다. 나는 20대에 몽골에 온 것을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몇 년만 지나서 왔다면 허리가 아파서 저 차에 그렇게 오랜시간 앉아있지 못했을 것이다. 푸르공은 정말 재미있는 차다. 정말 작아보여서 내가 저기에 들어갈 수 있을까 싶다가도, 안에 앉아있으면 꽤 아늑해서 타고다니기 좋다. 또, 와 저런 곳을 차가 갈 수 있을까? 싶은 곳을 아무렇지도 않게 달려나간다. 이 황량한 땅에서 일어나 세계를 호령한 몽골 제국의 기병이 연상되는 차이다. 작지만, 강하다. 몽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저 차 안에 최소 가는날 * 6시간 정도는 탑승한다고 생각하면 좋다. 도로의 85% 이상이 비포장 도로이기 때문에, 저 차를 타고 ATV를 버틴다고 연상하면 ..

회고/여행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