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지식회 2

42베네핏 개발기 발표 회고(benefit.42seoul.link)

들어가면서 모든 발표를 만족스럽게 할 수는 없지만, 나는 발표는 최대한 내 발표를 들으러 와주신 모든 분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는 내가 만든 원칙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발표를 마친 후, 잘 들었다고 이야기해 주는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그 말을 들으면서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집에 와서도 나는 '도대체 내가 왜 그렇게 발표를 했을까?'라고 하루종일 자책했다. 오늘은 내 자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발표영상 42베네핏 개발기 발표 충분하지 못한 준비 나는 원래 발표를 하기 전에 내 발표를 들으러 와주시는 분들의 시간 만큼 발표를 준비한다. 예를 들어 50명이 내 30분짜리 발표를 들으러 와준다면 최소한 25시간은 발표를 준비해야 되는 것이다. ..

발표/42서울 2023.07.13

크롬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발표 회고(2022. 12.)

들어가면서 2022.11월 내 Slack에는 하나의 부탁이 찍혔다. 다름이 아니라, 42 재단에서 수요지식회를 주제로 박람회를 여는데 거기에서 발표를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배움의 나눔이라는 것에 충실한 나는 여러 번 42에서 발표를 진행했었고, 재단 담당자도 그런 나를 좋게 봤던 것 같다. 당연하게도 바로 승낙하려고 했는데, 내용이 조금 이상했다. 내가 철학과를 전공한 것을 바탕으로 철학을 강연해줬으면 하신단다.. 그 제안은 즉시 거절, 하지만 그때 당시 프론트를 처음 접하며 궁금했던 브라우저에 대하여 발표하기로 했다. 리액트를 익히며 최적화하는 코드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나, 브라우저의 작동원리가 결여된 상태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브라우저에 대해서 하나..

발표/42서울 202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