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구매했는가?
[단독]"현대차보다 불에 탄 포르쉐 탈 것"…선 넘은 'K방산' 견제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최근 수년간 승승장구한 ‘K-방산'에 대한 글로벌 견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경쟁 방산기업들이 한국 무기명과 동일한 도메인을 선점해 악
v.daum.net
시작은 아주 간단한 이유였다.
어느 기사에 우리나라 국방 무기들의 도메인들이 다른 나라에 점유되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 그것이 나를 도메인 구입으로 이끌었다. 웹 배포 경험이 여러번 있고, 도메인도 5개 이상 보유하고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도메인 하나 더 구매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고, (애국을 위해) 이번 기회에 하나 더 추가하기로 마음먹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가장 핫한 무기는 당연 폴란드로 가고 있는 K2흑표이지만, 앞으로 가장 유망한 무기로는 KF21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 가장 최신으로 소개되기도 했고, 또 앞으로 더 발전할 길이 많은 무기이니 내가 타겟으로 삼는 것은 당연했다. 어떤 도메인을 살까 고민하며 KF21.com 혹은 KF-21.com을 확인했으나 짧은 알파벳 + 숫자의 특성상 이미 누군가가 가져간 이후였고, 그렇게 KF-21boramae.com을 구매하게 되었다.(KF21의 공식 풀 네임은 KF-21 boramae 이다)
구매 과정
도메인의 구매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1. 원하는 도메인 등록 업체를 선정한다.
- 나의 경우에는 평소 AWS Route53을 통해 도메인을 관리하기 때문에 AWS로 선택했다.
2. 등록업체에 내가 희망하는 도메인이 구매 가능한지 확인한다.
- 이 과정에서 KF-21.com 등 더 짧은 도메인들은 구매 불가능 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3. 내 신상을 등록하고 결제를 진행한다.
4. 이전 방지 및 자동 갱신 등록을 진행한다.
이 간단한 과정을 마치면, 이 도메인은 앞으로 내가 결제한 기간만큼 내 소유가 된다.(현재 kf-21boramae.com은 1년 동안 내 소유지만, 자동갱신 및 이전방지가 되어있기 때문에 내가 희망하는 기간만큼 사용할 수 있다. 기간만 잘 놓치지 않고 재결제만 진행하면 된다.)
즉, 이 기간동안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도메인을 naver.com같은 이미 상용 서비스에 연결해둘 수도 있고, 아니면 내 개인 블로그로 연결해놓아도 된다.
나는 이 도메인을 구매했지만 당장은 쓸 일이 없고, 그렇다고 놀리기도 애매해서 일단 내 도메인에 등록해두었다.
간단한 방법 소개
글을 이렇게 마치면 너무 아쉬우니까 간단하게 어떻게 등록하는지 AWS를 통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1. AWS에 회원가입을 진행, 자기가 앞으로 진행할 카드를 등록한다.
- 해당 부분은 안내를 따라서 진행하면 된다.
- 회원가입과 돈 내는 방법은 매우 친절하게 설명해주니 AWS의 가이드에 따라서 진행하자.
2. Route 53으로 들어간다.
- 아래 사진처럼 위의 검색을 통해서 손쉽게 들어갈 수 있다.
3. Route53에 들어가서 오른쪽 도메인 등록에 파란색 도메인 글씨를 클릭한다.
4. 왼쪽 상단의 파란색 도메인 등록 버튼을 누른다.
5. 희망하는 도메인들을 확인하고 장바구니에 추가한다.
- 이 과정에서 내가 희망하는 도메인을 잘못 입력했는지 꼭 확인이 필요하다!
- 잘못된 도메인을 결제해버리면 돌이키기 힘들 수 있다.. 괜히 돈 날리지 말고 꼭 2번 확인하자
6. 자신의 연락처를 입력(회사라면 회사 정보를 입력) 후 계속 진행하면된다.
- 이 도메인은 나중에 TLS/SSL인증 혹은 도메인 소유자 확인을 위해 이용될 수 있으니 잘 작성하자.
- DNS 인증을 하면 되긴하지만, 가끔 TLS/SSL email 인증을 진행할 때 메일을 잘못쓰면 낭패를 볼 수 있다.
7. 이제 다 되었다! 결제까지 완료했다면, 이제 이 도메인은 완전히 당신의 것이다.
이제 당신은 이 드 넓은 인터넷 세계에 자신의 소유가 된 이름 하나를 얻게 되었다.
이 도메인을 이용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연결을 할 수도있고 아니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볼 수도있다.
향후 이 도메인의 사용처
그러면 나는 이 도메인 kf-21boramae.com을 어떻게 쓸 예정인가?
지금은 이 도메인이 쓸 일이 잘 없지만, 나중에 우리나라 자랑스러운 KF-21이 수출궤도에 오르게 되면 홍보사이트를 한번 만들어볼까 싶다.
최근에 4번째 Next.js 프로젝트를 배포하면서 웹서비스 배포를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배운 지식으로 사이트 만들어서 애국! 한번 해볼 생각이다.
하지만 내심 방산 관계자분들이 예산들여서 사가시면 더욱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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